By Faith (믿음으로), 스피치

by gracejink

학생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김진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나와서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 저를 알지 못하는 학생회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무튼 매우 감회가 새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전에 여기에서 찬양인도를 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는데, 오늘은 여러분과 은혜 이야기를 잠깐 나눌까 합니다. 매주마다 전도사님의 귀한 정식같은 말씀을 들으시니, 오늘은 라면 먹는다 생각하시고 부담없이 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영어를 약간 사용할 예정인데, 여러분의 영어 수준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만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니라 같이 커뮤니케이션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오늘 성경은 히브리서 11장 7절입니다. 같이 읽어보실까요?

오늘 제가 시작할 이야기의 제목은 “By faith” 입니다. 해석하면 “믿음으로”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세상을 만드신 분? 같이 나눠봅시다. 구원하신 분. 예수님.. 등등. 오늘 성경에 보니 여러 사람들이 고백하는 내용이 나오는 군요. 아마도 노아의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셨을 것 같습니다. 구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버릇처럼 고백하는 말 중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시지요. 김진의 하나님, 손영경 전도사님의 하나님, 다슬이의 하나님, 누구신가요. 어떤 분이신가요.

오늘의 여러분이 여기 있도록 하신 우리 하나님을 우리 고백해 봅시다. 잠간 생각해 볼까요. 잠시 후에 여러분의 하나님을 한 단어로 고백해 보시지요. 혹시 짧게 고백할 수 있으세요?

저는 ‘아버지’.

자 이제 여러분이 고백한 하나님, 제가 고백한 하나님은 역사책의 신이 아닙니다. 레알이시지요. 오늘 성경에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의 레알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렇게 행동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By an act of faith”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 그리고 노아, 에녹, 아브라함 그리고 김진… 하나님은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각각의 삶 속에서 여러분의 고백과 같이 임재하십니다. 하지만 우리 삶은 여기 나와 있는 사람들처럼 대박이 아니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저들의 인생을 매우 3자로 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들의 삶은 마치 점인 것처럼 여겨지고, 저들의 고난과 괴로움은 그 점에서 보이지 않고 화려한 시절만 보게 되는 이 불편한 진실.

오늘 성경에 언급된 사람 중에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이 사람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사랑받는 요셉 나름 상한가를 치다가 형들한테 괴로움을 받으며 힘든 세월을 만나게 되죠. 그러다 노예로 팔리고 그러다 감옥까지 가고 그러다가 감옥에서 기구한 인연을 만나, 왕의 꿈을 풀게 됨으로써, 애굽의 총리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그래프는 이런 식으로 그리면 되겠지요? 상한가-하한가-상한가. 그러니까 성공한 인생 맞습니까?

제 인생의 그래프도 한번 보여드릴까요? 구로동의 여유롭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나 옆집에서 티비보다 굴러 떨어지고, 부모님은 돈 때문에 자주 이웃과 말다툼을 하시고, 아버지는 술을 엄청 드셔데고, 그러다 부부싸움도 하시고. 그러다 교회에 다니는데, 별 즐거움은 없었어요. 전교에서 1%에 들만큼 중학교 땐 공부도 제법 했는데, 고등학교 때는 줄창 놀아서 대학도 전문대에 가고 그러다가 사회 맛을 잠깐 보고는 다시 돌아와 4년제에 가고 그러다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에 취직을 하고 그리고 결혼을 하고 전세금을 빼서 미국에 가고 그 돈 다 쓰고 돌아와서 사업한다고 난리를 치다가 수억 빛더미에 앉게 되고. 자 이제 제 인생은 나락으로 갑니다. 맞습니까?

하나님이 보시는 요셉의 그래프는 어떨까요. 전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반복하며 인생의 쓴맛 단맛을 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요셉은 꾸준히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분과의 신뢰의 상승 곡선을 그려간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요? 저도 여기서 더 나빠질 수 없다 포기하고 힘들어 하며 지내왔지만, 그 순간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계속 겪게 되고 또 내 믿음을 자라게 하시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 곡선은 어떤 가요. 중간고사 망치면 훅 내려가고 용돈 받으면 올라가고 뭐 그런가요? 자 여러분, 여러분의 하나님이 리얼이시죠? 그렇다면 우리도 이런 곡선 그려야 하지 않을까요? 과연 요셉이 총리가 되지 않았다면 그는 하나님을 저주하고 망가지는 인생이 되었겠느냐 이거죠.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 앞에서 결단을 하고 믿음의 행동들을 합니다. 어떤 이들은 병을 고침 받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큰 승리를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요? 믿음을 지키느라 죽어간 우리의 선배들은 실패하신 걸까요.

자 여러분.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삶과 하나님이 여전히 별개로 느껴지시나요? 오늘 성경의 이야기는 과연 우리와 관계 없는 걸까요. 마치 지금 하는 이 공부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걱정하는 것 처럼요.

자 성경은 287% 리얼입니다. 여러분도 리얼이구요. 하나님도 리얼이시구요.

그분 이야기의 믿음의 동문으로 여러분의 이름을 등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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